공투본, 전지협 공동파업 6주년을 맞아 오전 용산구 서울지방본부에서 70여 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6.23 전지협 파업 기념식을 진행. 공투본은 "파업이 있은 지 6년이 흘렀건만 당시 51명의 해고 조합원들은 아직도 한 명도 복직하지 못한 채 고통을 겪고 있다"며 "최근 직선제 투쟁으로 11명이 해고되는 등 현실은 아직도 달라진 게 없다"고 밝히면서 해고자·징계 철회를 촉구함.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7명의 평조합원에게 지난 직선제 투쟁에서 모범적인 투쟁을 벌였다며 '아름다운 조합원' 상을 시상하고 문화제를 열기도 함.
철도노조 상세 연표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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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협 파업 6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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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법 손배청구 판결 항의
공투본, 부산지법이 부산정비차량 조합원 23명을 대상으로 한 총 4억7,700여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여 임금채권 가압류에 들어가자 강력 반발함. 부산지법은 노조의 중식집회 당시 전후 각 20분 정도 업무를 하지 않아 검수계획량(차량점검)에 비해 실적이 모자라는 등 5월 중 업무실적 부진에 따른 2000년 5월분 손실이 컸다며 철도청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였다고 밝힘. 그러나 해당 조합원 및 철도 공투본은 5월 손실분에서 지적된 시간은 지난 4월 21∼22일경 부산정비창 노조 간부 16명에 대한 징계에 항의하기 위해 조합원들이 점심시간에 집회를 가졌던 것으로, 파업을 한 것도 아니고 작업거부를 한 적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