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7년 일본 수신사로 다녀온 김기수의 저서에 ‘화륜거’가 등장하는데, 이것이 한반도에 처음으로 소개된 철도였다. 이후 철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개혁 세력과 제국주의 열강의 철도 건설 요구를 바탕으로 1894년 조선 정부는 철도의 부설, 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철도국을 설치했다. 1896년에는 국제표준의 철도를 건설할 것을 규정한 철도 규칙을 제정했다. 이후 부설권을 차지한 제국주의 열강들이 주도해 1899년 경인선 구간과 경성철도의 개통이 이루어졌고 1905년 경부선 개통 이후 식민지 시대에는 순차적으로 전국 각지에 노선이 건설, 개통되어 국유화된 형태로 운영되었다.
1899년 경인선·경성철도 개통, 일제 강점기 철도 형성
1899년 9월 18일 인천~노량진 간 철도가 개통되어 노면전차를 제외한 한반도 최초의 철도 노선이 첫 운행을 하게 된다